동네친구 셋이 떠나는 삿포로 여행기 - 4 : 오타루 탐방 [내돈내산]

동네친구 셋이 떠나는 삿포로 여행기 - 4

오타루 탐방

2023.09.29 - [일본] - 동네친구 셋이 떠나는 삿포로 여행기 - 3

동네친구 셋이 떠나는 삿포로 여행기 - 3

 

오타루에 도착!

이제 오타루의 유명한 스시를 맛보고 주변을 구경하자.

정말 오타루는... 왜 눈꽃축제가 열리는 개최지인지 알겠을 정도로..

눈이 매우매우 많이 내린다.

사진을 봐보시라..!

 

계속해서 눈 덮인 마을을 지나..

일본 특유의 감성을 지닌

동네 시장을 지나....

그.러.나.

원래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스시집이 문을 닫아버렸다..

그래서 근처에 있는 스시 가게로 슝 도망치듯이 와버린..

정말 춥고 발이 시렸던 날이다.. ㅋㅋㅋ

이 날, 날이 추워서인지 가게에 우리밖에 없었다.

도착하자마자 사이다를 시켰는데

삿포로 느낌있게~ 돌얼음을 하나씩 통 넣어서 음료수를 주셨다.

추웠지만 정~말 시원했다!!

사케를 시키니 이런 오징어? 안주를 주셨다.

사케도 맛있는 편이었다..!

그리고 우리가 주문한

스시 정식과 스페셜 정식이 나왔다.

 

이 시절에는 한 명 빼고는 가난뱅이 학생이었어서..

스시 사놓고 나눠먹은게 참 기억에 남고 귀엽다. ㅋㅋㅋ

밥먹고 슥 나와서

기념품샵 앞에서 찰칵~

가게주인분이 만든걸까?

누군가 만들어놓고 간 눈사람!

 

귀여워서 사진에 남겼는데

남겨놓길 잘했다! 지금봐도 귀엽네~

눈쌓인 마을이 계속 된다~

이쯤되면 좀 질릴만한데

 

저 거리에서 거닐고 있을 때는

눈이 말도 안되게 쌓여있어서 우와~우와~하며 다녔다는 사실..

길을 걷다가 오타루 내의 강을 따라 거닐었는데

참 좋았다.

 

운치있었음!

연인이랑 와도 좋겠다 싶었다.

이 강에 왔을 때 즈음부터

눈이 다시 많이오기 시작했다.

 

다시 눈 쌓인 + 눈 내리는 도시 풍경 계속~

구경을 마치고 삿포로로 돌아가는 열차에 탑승했다.

 

너무 추워서 그랬는지

몇 시간 안 걸었는데 열차에 타자마자

꾸벅꾸벅 졸면서 갔다.

 

그러면서도

눈쌓인 해변을 끼고 있는 북해도 바다를 보고

아름다워서 사진을 남기고 돌아왔다.

다시 봐도.. 눈이 정말 살인적으로 쌓인다. ㅋㅋㅋㅋㅋ

 

~ 다음 편에 계속 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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